보성다향대축제, 내달 3일 팡파르…9종 축제 총출동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 주제
김철우 군수 "천년의 역사와 전통 지닌 차(茶)의 멋과 맛 보여줄것"

오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린다(보성군 제공)2024.4.6/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 주제로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5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24년에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다,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는 보성군과 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차 문화관을 운영해 아시아의 대표 차를 맛볼 수 있다. 전통 다례시연, 말차 격불 체험, 차 로스팅 체험, 차 음식 시식회와 대한황실가(家) 다구전 등을 마련해 국내 최고 차 문화 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는 9종의 보성 대표 축제가 총 출동하는 통합대축제로 개최된다.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마라톤, 요트),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군민의 날, 어린이날 행사, 데일리콘서트·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과 판소리성지에서 명창 추모제와 추모 공연, 명인‧명창 고수 경연대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5월 4일 보성체육공원 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 풀, 하프, 10㎞, 5㎞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15일까지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보성율포솔밭해변에서 2개(옵티미스트, 토파즈) 종목 12개 부(초등·중등·일반)의 레이스 경기를 진행한다.

일림산철쭉문화행사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인 웅치면 일림산에서 열린다. 철쭉 제례와 산림문화 행사, 숲속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47회 보성군민의 날은 5월 3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는 5월 5일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진 만들기, 풍선아트, 도전골든벨, 경품 추첨,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제2회 데일리콘서트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보성역 일원에서 청년, 중장년,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콘서트다. 장르별 화려한 출연진과 무대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드론라이트쇼는 5월 4일 데일리 콘서트 이후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으로 나아갈 기틀을 만든 보성군 열선루와 천년의 보성 차(茶)를 보여주는 빛의 향연을 펼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녹차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다향대축제를 통해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성차의 멋과 맛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2024년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