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비 1인당 연 35만원 지원

광주 서구가 21일 장애인일자리사업 참가자 16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광주 서구 제공) 2024.2.21/뉴스1
광주 서구가 21일 장애인일자리사업 참가자 16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광주 서구 제공) 2024.2.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장애인 1인당 연간 35만 원의 평생교육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교육부 공모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200만 원과 시비를 더해 총 사업비 8800만 원을 들여 자치구별로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50명씩 총 250명에 1인당 연간 35만 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용권 신청은 5월부터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올해 시민 대상으로 선정한 평생교육이용권 수급자와 국가장학금 수급자는 제외한다.

선정결과는 6월 중 신청자의 휴대전화와 전자우편 등을 통해 개별통지한다.

선정된 장애인은 이용권 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 프로그램을 35만 원까지 수강할 수 있다.

평생학습 우수이용자는 35만 원권을 추가로 지원한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공모사업으로 지역 장애인의 역량을 적극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장애인 학습자와 일반시민의 평생교육 기회가 확대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