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북구을 윤민호 후보에 기적의 1석을"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적의 1석,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진보당 제공)2024.4.1/뉴스1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적의 1석,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진보당 제공)2024.4.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1일 광주를 찾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광주에서 '기적의 1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5석 이상 당선으로 국민들께 사랑받는 새로운 대표 진보 정당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심 끝에 민주당과 연합해 비례연합정당을 창당하고 지역구에서 64명의 후보가 용퇴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부산 노정현, 울산 윤종오, 전주 강성희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1대1 구도로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의 바람을 광주에서도 만들어달라"며 "광주 8석 중 딱 1석,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광주 진보당 1석은 노동자를 살리고 광주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도 살리는 1석 3조, 광주시민의 가장 위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광주 정신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치를 선도해온 것처럼 광주 진보 1석으로 민주세력과 진보세력의 승리를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윤민호 후보의 인생 자체가 부당한 권력에 맞서왔던 삶이었고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위해서 온몸을 바쳐온 삶이었다"며 윤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윤민호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만나 뵌 주민분들의 가장 절절한 요구는 윤석열 심판이었고, 180석을 밀어줬지만 무기력한 민주당에 대한 분노였다"며 "진보정치 20년을 통한 강한 전투력과 추진력으로 윤석열 심판의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광주 8개 선거구 중 광주 동남갑을 제외한 7곳에 후보를 냈고 윤민호 북구을 후보를 '전략 후보'로 지정해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