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 경기전망, 10분기만에 기준치 회복
2분기 '개선' 전망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10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회복하면서 전분기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2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분기(68)보다 33p 상승한 '101'로 집계됐다.
BSI는 수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들은 2분기가 생산이 본격화되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2분기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2022년 1분기 BSI가 92로 내려앉은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를 맴돌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경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기부양책 및 정책자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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