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진입하던 차량, 시설물 들이받고 전복…운전자 "졸았다"

전남 해남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전남 해남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해남=뉴스1) 이수민 기자 = 교차로에 진입하던 차량이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전남소방본부와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분 해남군 옥천면의 한 교차로에서 그랜저 1대가 전복됐다.

해당 차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60대 남녀 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중 3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며 1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탑승자 모두 경상 수준에 그쳤다.

이 차량은 교차로로 진입하던 중 램프구간에 설치된 충돌방지시설을 들이받은 뒤 뒤집힌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음주운전 상태가 아니었으며, 면허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잠깐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