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여성의 삶 기록하고 공유하는 '큰언니' 모집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우리 동네 큰언니 구술채록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여성의 삶과 일을 들여다보고 기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후배 여성들이 자긍심을 높이도록 한다는 취지다.
동구에 거주하거나 동구를 기반으로 여성·인권, 돌봄·봉사, 사회운동, 의료·안전 분야 등에서 활약했으나 알려지지 않은 여성활동가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성평등 관점에서 여성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기록하고 싶은 사람도 가능하다.
4월 5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동구는 분야별로 대표 인물을 선정해 1대1 구술 채록으로 책자를 발간하고 집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공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택 구청장은 "여성의 삶과 활동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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