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총선 후보들 공약 발표…"청년주거·치매 국가책임제"
광주 대표·후보별 공약 발표…'총선 승리·정권 심판' 다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 후보들이 26일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더불어 잘사는 광주'와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광주 8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광주시당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광주지역 대표 공약은 △청년 주거 국가책임제 시행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 △전 국민 대상 문화누리카드 지급 △광주 도시 전체 X-MAS 실증도시 조성 △서남권 최대 광주 창업밸리 조성 등이다.
광주 8개 선거구별 후보 공약도 내놓았다.
동남갑 정진욱 후보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첨단 기술 보유 강소기업 적극 유치 △백운교차로 혼잡 등 남구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동남을 안도걸 후보는 △원도심 미래먹거리산업 메카 육성을 위한 3개 메가 국책사업 추진 △동구·남구 핵심 민원 해결 7대 프로젝트 추진을 내걸었다.
서구갑 조인철 후보는 △상무 도심융합특구 완성을 통한 미래산업 중심 빛고을 테크노밸리 조성 △양동시장 현대화와 광주천 자연화 추진, 서구을 양부남 후보는 △서구 밀리언시티 체계 구축 △AI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을 통한 교통체증 없는 서구 조성을 약속했다.
북구갑 정준호 후보는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물과 사람, 지역경제가 흐르는 환경 조성 △우산근린공원을 반려견 동반 공원 조성을, 북구을 전진숙 후보는 △아시아 문화·관광 콘텐츠 거점 조성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육성 △교통체계 정비를 통한 단절된 도시공간 회복을 제시했다.
광산구갑 박균택 후보는 △평동 포 사격장을 폐지하고 복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기반 마련 △개발제한 구역 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농촌 유입 인구증가 정책 추진, 광산구을 민형배 후보는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광산구 미래먹거리 확보 △광주·전남 에너지 메가시티 추진으로 광주·광산구 발전 도모 등을 제시했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4월 10일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민생을 무너뜨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광주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의 삶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2대 총선 개시일인 28일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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