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올해 첫 추경예산 511억 증액 편성…"지역경제 활력"
본예산 대비 10.5% 증가, 5400억원 규모
- 서충섭 기자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511억원 증액 편성했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은 본예산 4889억원보다 10.5% 증가한 54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510억원(10.61%), 특별회계 1억원(1.9%)가 각각 증액됐다.
민선 8기 3년차로 접어든 담양군은 주요 역점사업의 빠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해 추가예산안을 편성했다.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수입 부족분을 보충하고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지방채 발행 예정 사업 4개 76억원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9개 사업 64억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은 농업 분야에서 164억원, 국토·지역개발 66억원, 교통·물류 65억원, 문화·관광 55억원, 사회복지 48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 사업은 △농어촌복합노인복지타운 리모델링 공사 8억원 △시니어클럽 운영 3억원 △담양호 수변길 조성사업 7억원 △담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보전금 14억원 △담양시장 재건축 23억원 △창평전통시장 재건축 8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1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8억원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18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10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5억원 △지적재조사 조정금 18억원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지원 4억원 등이다.
지방채 발행 예정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사업 24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3억원 △신계정수장 이전 증설 및 정수처리 시설 설치 27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12억원 등 4개 사업이 반영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은 △군민생활체육센터 조성 15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10억원 △미리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10억원 △담양자활센터 신축 15억원 △청년농부 육성 8억원 등 9개 사업을 반영했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4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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