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제23대 왕인' 현의송씨 선정

농업과 농촌 발전에 평생 바친 다양한 활동 인정

제23대 왕인 현의송 씨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2024 왕인문화축제 '왕인'으로 농업과 농촌 발전에 평생을 바친 학산면 출신 현의송 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현 씨는 영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서울대 농과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전남 본부장, 농협대학 교수로 근무했으며 대통령 표창, 일본 농협문화상, 월출인상 등을 수상했다.

퇴임 후 일본 농촌 기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의 농업 환경을 이해하고 한국의 농촌 환경과 비교해 농촌 발전을 위한 강의,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농촌 생활환경 개선 컨설팅, 한일 농촌지역 활성화 토론회 개최, 신토불이 운동 전개, 우수 농산물 생산 운동 등 활동을 펼쳤다.

제23대 '왕인'으로 선정된 현 씨는 영암왕인문화축제 대표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왕인박사 위업을 선양하게 된다.

한편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38일부터 31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테마퍼레이드 '미래를 향한 발걸음', 상대포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 상대포 낙화놀이'낙화유수', 부산 조선통신사 행렬과 함께하는 '왕인행차길놀이' 등이 진행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