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리동네 영웅들' 4호 영웅 김주성 참전유공자 선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

‘우리동네 영웅들’ 제4호 영웅으로 선정된 김주성(가운데) 참전유공자가 학생들에게 전쟁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진도군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영웅들' 제4호 영웅으로 김주성(95·임회면 남선마을) 참전유공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영웅들'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와의 만남을 통해 전쟁경험담과 미래세대에 전하는 말씀을 영상으로 제작,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 유공자는 6‧25 전쟁중이던 1951년 11월 1일 입대, 5사단에 배치돼 기관총 부사수로 속초, 양양 등의 동부전선에 참전했다.

군은 이날 학생들이 취재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진도군 공식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참혹한 전쟁에 젊은 날을 바치고 오늘날의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이 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동네 영웅들 발굴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