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6일까지 고병원성 AI 일제검사…농장 등 570개소 대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민행동 수칙.(전남도 제공) 2024.3.19/뉴스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민행동 수칙.(전남도 제공) 2024.3.1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6일까지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거래상인 차량, 계류장 등 570개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과 잠재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서다.

전남지역은 지난 6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설정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조정됐다.

하지만 겨울철새가 일부 남아 있고 과거 봄철 간헐적 발생 사례가 있어 농장 진입로와 주변 도로 소독 지원, 가금농장 소독캠페인,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주요 방역 조치를 3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9일 "전남에선 1월 25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지만 과거 봄철 철새 북상 시기에 잔존 바이러스에 따른 발생 사례가 가끔 있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가금농장에서는 위험요인이 사라질 때까지 소독 및 출입통제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올겨울 고흥 1건, 영암 2건, 무안 3건, 장흥 1건, 보성 1건 등 전남 5개 시군에서 8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