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서삼석, 결선투표 끝에 영암·무안·신안 민주당 경선 승리
김태성 정책위부의장 이기고 공천권 확보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3선에 도전하는 서삼석(6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진행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후보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58)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이기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경선은 천경배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등 3인 경선으로 진행됐었다. 하지만 1차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서삼석, 김태성 두 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서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76.96%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21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앙 정치무대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호남 몫 예산 확보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서삼석 의원은 국민의힘 황두남(63) 전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 진보당 윤부식(53)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무소속 백재욱(60)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본선에서 금배지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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