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올해 전기차 334대 민간 보급…승용차 최대 1440만원 지원
박우량 군수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신안 선도"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올해 전기 승용차 192대, 전기 화물차 142대 등 총 334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이전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과 관내 사업장을 둔 기업, 법인, 공공기관이다.
전기 승용은 최대 1440만 원, 전기 화물은 최대 2056만 원까지 지원된다. △전기 택시 구매 시 국비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 △차상위 이하와 소상공인이 전기 화물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30% △초소형 전기 승용·화물을 지역 거점사업 추진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50만 원 등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전기 화물차 구매자가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면 국비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작은 섬(낙도)의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해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400만 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200만 원도 추가 지원한다.
또 2020년 광주은행과 '환경친화적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군민에게 융자금(최대 3000만 원) 이자를 지원한다.
차종별 보급 대수와 보조금 지원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전기차 보급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수소충전소 구축 등 탄소중립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정부의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한국의 갯벌로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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