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남서 54개 스포츠대회 열린다…스포츠 마케팅 박차
명현관 군수 "지역경제에 녹아들도록 최선"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각종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이어 봄철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우슬체육관 등에서 전국 67개팀, 1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제61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10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로 1000여명의 학부모까지 해남을 찾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연일 북적이고 있다.
군은 올해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근대5종대회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16개를 포함해 54개에 이르는 스포츠 대회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7일에도 선수와 임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전라남도협회장배 및 도대표 선수선발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열렸다.
27일부터는 5일간 제26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023~2024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10개 종목 200여팀, 3만명이 해남을 다녀갔으며, 각종 스포츠대회 등을 더해 약 13만명의 선수단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계 시즌 동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계 유명지도자를 초빙해 감동이 있는 스포투어(스포츠+관광) 프로그램으로 전지훈련팀의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지원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고스란히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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