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년 만에 전남 10개 전 선거구에 총선 후보 내나

여수을에 김희택 단수 추천 등 전남 9곳 공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전남 여수을 선거구에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남 8개 선거구에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고, 담양·영광·장성·함평과 여수을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를 물색해왔다.

선거구별로는 △목포시 윤선웅 목포 새마을금고 이사 △여수갑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등이다.

또 △나주·화순 김종운 전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고흥·보성·장흥·강진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 △해남·완도·진도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 고문 △영암·무안·신안 황두남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공천됐다.

이날 공천으로 전남 9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8년 만에 전남 모든 선거구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 당시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전남 6개 선거구에,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었다.

중앙당 차원에서 담양·영광·장성·함평 선거구 공천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곧 10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관계자는 "최근 선거를 보면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도민들의 변화를 받아들여 1당 독재에 머물러있는 전남의 발전을 위해 후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