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문화'…광주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20여곳 모집

광주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월드뮤직앙상블.(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월드뮤직앙상블.(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문화 아트벙커' 20여 곳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유휴·공공·민간시설을 거점으로 음악·미술·사진 등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신청 대상은 문화공간을 보유하고 그 공간을 지역과 공유할 의지가 있는 민간단체와 3인 이상 주민 모임이다.

아트벙커로 선정되면 1곳당 1000만 원 내외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와 소규모 수선비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자치구 사업부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현장 확인, 면접 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5월부터 아트벙커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자치구별 아트벙커 공모를 통해 동구 4곳, 서구 5곳, 남구 3곳, 북구 5곳, 광산구 7곳 등 총 24곳을 선정, 음악·악기공예·사진·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적 삶과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아트벙커를 조성하고 있다"며 "일상이 문화이고 문화가 일상인 생활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