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105주년 '3·1절 만세운동' 재연 행사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고려인마을은 내달 1일 제105주년 3·1절 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마을 주민과 국내·외 인사 등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둘레길을 따라 만세운동을 재연하고 독립선언서 낭독, 아리랑 가무단, 어린이합창단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된다.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미술계 거장인 문빅토르 미술관을 개관하고 화백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고려인마을로 문의하면 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올해는 1923년 연해주 우수리스크 거주 고려인동포의 만세운동 101주년이기도 하다"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을 기리며 그날의 함성을 재연하는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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