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으로 미식관광'…음식점 4곳 컨설팅 거쳐 신메뉴 선보여

3월1일부터 차별화된 먹거리, 미식관광 활성화

영암 영미왕족발 소머리국밥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새로운 먹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 오리훈제편백찜, 돼지직화불고기, 소머리국밥, 돼지머리 국밥 등 신메뉴 4개를 선보인다.

25일 영암군에 따르면 '먹거리 육성 메뉴 전환 컨설팅'으로 개발된 새로운 메뉴가 3월 1일부터 음식점에서 손님과 만난다.

이 컨설팅은 영암 음식점 경쟁력 강화와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군은 지난해 주메뉴를 보완하는 새 음식 개발을 희망했던 4개 업소에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은 음식점 사전 답사에서 업소별 메뉴 구성, 상차림, 위생관리 상태 등을 분석한 다음, 주방 조리 동선과 음식 내오기도 고려해 최적의 메뉴를 전수했다.

영암읍의 월출산산장식당은 오리훈제편백찜을, 국일관횟집은 돼지직화불고기를, 영미왕족발은 소머리국밥을, 덕진면의 진미식당은 돼지머리국밥을 선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업소별 보완·요청 사항을 반영해 신메뉴가 전수됐고, 기존 메뉴에 더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차별화된 영암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음식을 먹은 손님과 관광객의 호응도를 분석해 더 많은 음식점주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