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3년 공공예금 이자수입 131억원 …전년 대비 2.8배↑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23년 회계 결산 결과 이자수입이 131억 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공공자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와 기금으로 구성돼 있고 일반·특별회계 53억 원, 기금 78억 원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이자수입 46억 원 대비 85억 원이 늘어 2.8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자수입 증가는 고금리 영향과 함께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으로 구분해 분산 예치하고 중도해지를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공공자금 운영과 관리 계획 수립, 월별 자금수요와 예금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하고, 특별회계와 기금 담당자에 대한 자금 운용 교육, 예산과 지출부서의 협업을 강화해 체계적으로 자금을 관리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예금은 철저한 금고 관리와 능동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이자수입 확충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확보된 자주재원은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7월 3일 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