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2028 대입 개편안 한눈에' 광주시교육청 설명회 추진

4월부터 권역별 5차례 실시…고교 진학 대비
이정선 교육감 "원하는 꿈 이룰 수 있게 도울 것"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8년 통합형·융합형으로 수능과목 체계 변경에 대비해 현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집중 설명회를 추진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8 대입 제도 개편안' 적용 학년인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 기본계획·전형요강 설명회를 오는 4월부터 5차례 권역별로 진행한다.

설명회는 2028 대입 제도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이해, 대비 방안이 포함된다. 상세 설명을 위해 대입 개편안에 대한 시교육청 차원의 표준 강의안을 만들어 활용한다.

2028 대학입시는 통합형·융합형 수능과목 체계가 도입돼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국어는 공통(독서, 문학)과목과 선택(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택1)과목에서 통폐합을 거쳐 공통과목(화법과언어, 독서와작문, 문학)으로 바뀐다.

수학은 공통(수1, 수2)과 선택(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택1)에서 공통과목(대수, 미적분1, 확률과통계)으로 바뀐다.

기존 17개 과목에서 2개를 택했던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공통과목으로 통합 응시한다. 이밖에도 고교 내신이 5등급 체제로 개편되는 등 입시 제도 전반에서 큰 변화가 이뤄진다.

이때문에 시교육청 진학팀은 중3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진로 방향에 맞는 대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을 학생과 학부모에 상세하게 안내해 다양한 진로를 안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에 필요한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원하는 꿈을 이루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