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권평오 전 KOTRA 사장 초청 제61차 정례포럼…원전확대 논의

"탄소중립 달성방안 포함으로 각국 사업 확대"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0일 에너지밸리포럼에서 세계 에너지 시장의 동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에너지밸리포럼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20일 광주TP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초청해 '글로벌 그린에너지시장 진출방향 및 KOTRA(코트라·대한무역진흥공사) 의 역할'을 주제로 제61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한전, 한전KDN, 광주·전남 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과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권 전 사장은 "과거 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해외자원개발과 석유제품 수출에 편중됐으나 이제는 그린에너지분야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체코정부의 원전확대방침과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아세안, 인도 등 세계 각국의 그린에너지정책 및 시장동향을 소개 한 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최종합의문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방안에 원자력이 포함, 많은 국가에서 신규 원전사업을 계획하는 등 원전산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전 사장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KOTRA사장을 지냈다.

(사)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한전과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 포럼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