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 조선대 치대, 2년 연속 국가고시 실기시험 전원 합격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인증 최고 등급 6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1974년 지역 최초 치과대학으로 문을 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2년 연속 전원 합격하며 눈길을 끈다.
19일 조선대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치과대학 졸업생들이 전원 합격했다.
실기시험 합격률이 필기시험보다 현저하게 낮은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선대의 실기시험 전원 합격은 전국 유일 사례로 파악된다. 실기시험뿐만 아니라 필
기시험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조선대 설명이다.
조선대 치대는 1996년 한국교육협회 주관 전국 의·치학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치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는 6년간의 최고 등급 인증도 받았다.
민정범 조선대 치대 학장은 "반세기의 역사를 갖춘 조선대 치대가 배출한 3500명은 전국에서 구강보건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잃지 않고 100년 대학 건설과 100년 인재 양성을 위한 나머지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