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어선 전복사고…3명 사망·3명 구조(종합)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이 전복돼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2.16/뉴스1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이 전복돼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2.16/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완도 어선 전복사고 해역 인근에서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6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과 1.4㎞ 떨어진 해상 양식장에서 선원 A씨(68·여)가 발견됐다.

6명이 탑승한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A씨(30)와 선원 B씨(73·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함께 탑승했던 외국인 근로자 3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 배는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출하작업을 마친 후 오룡도로 복귀하던 도중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기상악화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