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해·기후변화 대응 '사방사업' 추진…댐 3곳 점검
- 김동수 기자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산림자원 가치를 증진하고 재해·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의 유출을 방지하는 등 산림재해 예방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사전설계를 시작으로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2개소, 산지사방 2개소 공사를 마쳤다.
군은 기존 사방시설에 대해 외관 점검(64개소), 정밀 점검(4개소), 안전진단(2개소)을 실시하고 균열, 누수 등 특이 사항을 점검했다.
문제가 있는 사방시설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장마철 전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사방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산림 재해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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