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상반기 3840억 신속집행…"지역경제 활성화"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
공영민 군수 "상반기 내 신속한 재정 운용은 필수"
- 서순규 기자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예산 3840억원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16일 공영민 군수 주재로 2024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총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자체 목표율 설정과 주요 사업 추진상황·집행계획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달 4일 기재부에서 발표한 '2024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 대응과 지역 중심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1억원 이상 시설비 사업 287건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집행률 제고를 위해 사업별 공정률 상시 관리,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등 지급, 재료비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속집행 목표율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54.3%보다 5.7% 높은 60.0%로 설정했으며, 대상액 5460억원 중 384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군은 조대정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대규모 사업의 공정과 집행현황을 중점 관리한다.
공영민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 내 신속한 재정 운용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상반기 공공부문 재정 투입으로 목표액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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