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전복 출하' 양식장 관리선 전복…2명 사망·1명 실종(종합)

6명 탑승 귀항 중 사고…외국인 근로자 3명은 구조

완도해양경찰서 전경(완도해경 제공)2019.9.17/뉴스1 ⓒ News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전남 완도군 양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배에는 6명이 탑승해 있었다.

선장 A씨(30)와 선원 B씨(73·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실종자인 선원 C씨(68·여)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해경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탑승했던 외국인 근로자 3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 배는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출하작업을 마친 후 오룡도로 복귀하던 도중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