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유료화' 전환…입장료 전액 축제 상품권으로 돌려줘
"방문객은 축제 부담 없이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변 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광양매화축제'의 입장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성인(19~64세), 청소년(7~18세)으로 구분해 입장료를 각각 5000원, 4000원으로 책정했다.
단 6세 이하, 65세 이상, 19세 미만 광양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은 면제 대상이며, 반드시 신분증 등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입장료는 전액 축제상품권으로 돌려줘, 방문객은 축제를 부담 없이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등 함께 호흡하고 만족하는 상생축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축제상품권은 축제장이 속한 다압면 소재 점포와 축제장 내 부스(노점상 제외),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등 시가 설치한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기간은 축제 개막일인 3월8일부터 폐막 이튿날인 3월18일까지다. 잔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전남도 대표축제인 광양매화축제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비전으로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매화'를 주제로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3월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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