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설 명절 28억원 매출
명품 꾸러미 세트 최고 인기, 경기침체 속 매출 신장세 눈길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한 달 동안 진행한 설 명절 행사기간에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인기 농수특산물과 선물세트 등 140여개의 품목을 최대 할인한 설 기획전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2억7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해남미소의 단독 상품으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기획전에서는 농수산 가공품세트 1억1000만원, 반건조생선세트 3700만원, 수산물세트 3000만원, 해남김선물세트 2600만원, 과일 2300만원, 명품쌀 2000만원, 활전복 18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해남미소'는 해남군내 550여개 농어가가 입점해 23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 237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걱정없는 넉넉한 명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쌀 사는날, 그린해피데이, 제철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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