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하다 승용차 '쾅'…잡고보니 중국인 불법체류자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불법체류 중국인이 신호위반 운전을 하다 차를 들이받아 부상자가 2명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중국 국적의 5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39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한 채 주행하다 B씨(73)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와 동승자 C씨(50·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신병처리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