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무등산국립공원 4월까지 3개 탐방로 통제

흡연·취사 등 산불 발생 원인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

13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가 탐방로 인근에 산불 조심 깃발을 게첩하고 있다. (공단 제공) 2024.2.13/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산불방지를 위해 3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선주암갈림길~서인봉갈림길(0.8㎞) △광일목장입구~신선대갈림길(3.1㎞) △인왕봉전망대~군부대입구(1.17㎞) 3곳이다.

무단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는 흡연과 취사, 야영, 샛길 출입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이뤄진다.

최진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불 발견 시에는 소방서 등에 즉시 신고해 소중한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