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김용재 출마 "복합쇼핑몰 매출연동 기금법 제정"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위원장이 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후보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용재 예비후보 제공)2024.2.7/뉴스1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위원장이 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후보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용재 예비후보 제공)2024.2.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위원장(53)은 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후보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재 예비후보는 "중소상공인들과 동고동락한 지역경제 전문가를 국회로 보내달라"며 '복합쇼핑몰 매출연동 기금법' 제정과 '탄소중립특구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유통대기업의 과도한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상권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의 연매출 1% 이상을 매년 상생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상공인에게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통대기업 입맛대로 좌지우지된 상권영향평가를 지자체가 실시하도록 개선하겠다"며 "행정 절차는 평가 이후에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기후정치인이 되겠다"며 "산단이 밀집되어 있고 공동주택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광산구를 탄소중립특구로 지정해 기후생태도시의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광 한빛원전의 수명연장을 막아내고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RE100 녹색혁명 비전으로 지역소멸 방지와 녹색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를 민주당 독점도시가 아닌 녹색정의당 의원이 활약하는 민주도시로 과감히 바꿔달라"며 "제2, 제3의 윤석열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다당제 연합정치가 가능한 김용재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