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확정' 조오섭, 광주 북갑 예비후보 등록 "검사독재정권 심판"

22대 총선 광주 북구갑 경선 후보로 확정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조오섭의원실 제공)2024.2.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7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광주 북구갑 경선 후보로 나선 조 의원은 이날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과 국립 5·18민주묘역 참배를 마치고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 출범 2년만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민족민주열사와 5월영령 앞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부처 요직도 모자라 집권여당까지 검사들이 장악하면서 오만하고 독선적 국정운영으로 민주주의 파괴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태원참사 특별법, 쌍특검 등 거부권 남용으로 국회 입법기능을 마비시키고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마저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의회권력 마저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내준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민주당의 압도적인 총선 승리만이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경선이 확정된 후보들이 검찰독재 타도와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되길 주문했다"며 "윤석열 정권에 맞선 더불어민주당의 유능한 대변인으로서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선거운동도 중요했지만 달빛철도 특별법 본회의 통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쌍특검법 등 거부권에 대한 대응, 선거제 등 아직 처리해야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늦춰왔다"며 "광주와 대구가 함께 모여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행사가 열리는 날 예비후보로 등록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광주 북구갑 경선 후보로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를 최종 확정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