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포스코홀딩스와 광양 동호안 개발 사업 협력 논의
2033년까지 4.4조원 이상 투입…협력방안 논의
서동용 "동호안 규제 해소는 광양의 새로운 기회"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포스코 홀딩스와 규제에 가로막힌 광양제철소 동호안 개발 계획을 점검하고 향수 사업 추진 과정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동호안 부지는 1983년 개발 당시 관련법에 유치업종을 '제철 및 관련 산업'으로 제한해 수소, LNG,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가 가로막혀 있었다.
서 의원은 지난해 관련법 개정안 2건(산업입지법, 공유수면법)을 국회에 제출한 이후 국회 첨단산업특위 위원으로 규제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서 의원과 포스코홀딩스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됨에 따라 동호안 내에 조성되는 수소환원제철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첨단 전략산업 R&D(연구·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전략기술에 포함되면 R&D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40~50%, 중견·대기업은 30~40% 세액공제를 받는다.
서 의원은 동호안 규제 해소에 따라 향후 2033년까지 4조4000억원 이상 투입될 이차전지, LNG, 수소 등 미래 첨단산업 투자계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서 의원은 "동호안 규제 해소는 광양의 새로운 기회"라며 "규제 해소를 위해 힘써온 포스코와 광양시 등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동호안 개발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앞으로 광양이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녹색산업·첨단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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