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2일까지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응급의료기관 26곳, 문여는 병원·약국 운영 등 진료공백 방지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대설·한파 등 재난상황 관리체계 유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월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12일까지 '설 명절 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인 9~12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시민생활안정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명절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등은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 콜센터 등에서 안내한다.

종합대책은 시민생활안정, 비상진료와 감염병·식중독예방,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3개 과제를 담았다.

시민생활안정 분야는 △각종 재난과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과 성묘객 편의 △소외이웃 지원 대책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2개 과제를 추진한다.

대설·한파 재난상황 대응,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심야시간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의 귀가를 돕기 위해 송정역 심야버스와 도시철도 연장운행을 추진한다.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거리가게와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을 일제 정비한다.

비상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등 2개 항목 5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명절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개소와 문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연휴기간 문여는 병원·약국은 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가안정대책 분야는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물가상승 우려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설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한다.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빈틈없는 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들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