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군 묶인 '고보장강' 김승남 32% vs 문금주 26%…고향 따라 '출렁'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金 고향 고흥서 압도…文 고향 보성 등서 앞서
- 김동수 기자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강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여수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22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현역인 김승남 민주당 의원이 32%, 문금주 전 행정부지사가 26%로 오차 범위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12%,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8%,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 4%,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승남 의원은 고향인 고흥에서 50%를 기록하며 문금주 전 행정부지사(14%)를 압도했다. 반면 문 전 부지사는 고향인 보성군(31%)을 비롯해 장흥군(31%), 강진군(36%)에서 김 의원(보성군 18%·장흥군 24%·강진군 22%)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수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4년 1월29~30일 이틀간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면접(100%)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응답률은 1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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