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 개장

농어민과 소비자 직거래…농어가 판로 확보 기대

30일 열린 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진도군 제공)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장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진도읍 동외리 현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전남도의원, 수협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는 농수산물의 유통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진도읍 동외리에 총면적 5642㎡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1층 매장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정육·제과점이 들어서고 2층은 판매시설과 식당가, 카페 등 소비자 편의시설을 갖췄다. 3층에는 관내 수산인들이 소통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사무실, 주차장 등이 마련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가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농어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