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5억3000만원 모금…사과·곶감 인기
백양사 템플스테이 등 이색 답례품
김한종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로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장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5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응원 릴레이 기부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답례품은 1억2000만원 상당이 제공됐다.
장성군은 백양사 템플스테이와 명장이 제작한 맞춤형 목공예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와 지역민 모두의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장성 사과와 대봉 곶감 등 지역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치와 육류, 꿀, 편백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답례품이 인기를 끌면서 고향사랑기부제 이외에도 추가 구매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역농특산물 홍보효과도 거두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 총 19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오는 2월부터는 답례품 선호도조사와 SNS로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에 보내 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답례품 품질 향상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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