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취약계층 단기 거주공간 '징검다리 하우스' 운영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취약계층의 단기 거주공간인 '징검다리 하우스'를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징검다리 하우스는 화재 등 일시적 주거위기에 처한 가구나 병원·시설의 장기입원 퇴원자 등 이주가 필요한 주민이 최대 3개월간 머물 수 있는 임시거처지다.
계림동에 2개소를 운영하며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필요도 평가 6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 입소할 수 있다.
임택 구청장은 "주거위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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