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폭설' 광주·전남 대설특보 사흘 만에 모두 해제

오후 3시까지 1~5㎝ 더 내린 뒤 그쳐
영하권 추위는 26일 오후부터 해소

광주와 전남지역에 사흘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24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함께 아이가 차량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사흘 만에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4일 낮 12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나주·장성·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12개 시·군에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22일 최대 20㎝의 눈이 예보돼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 사흘 만이다.

사흘간 눈이 가장 많이 내렸을 때인 최심적설량은 광주 광산이 2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장성 상무대 22.5㎝, 함평 월야 18㎝, 무안 전남도청 17㎝, 나주 15.9㎝, 영암 시종 14㎝등으로 집계됐다.

눈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 1~5㎝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낮 기온은 -1~3도로 전날(-4~0)보다 2~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눈과 함께 찾아왔던 한파는 26일 오후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