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평가 4등급' 광양시, 62개 전 부서 청렴 컨설팅 실시

정인화 시장 "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전남 광양시가 청렴 컨설팅을 추진한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월16일까지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분위기 확산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전 부서 순회 청렴 컨설팅'을 진행한다.

청렴 컨설팅은 시 감사실 주관으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른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에 필요한 맞춤형 대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시 산하 62개 전 부서를 순회 방문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 직원의 청렴 활동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을 주관한 시 감사실은 각종 부패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직원 의견청취 등 소통을 통해 복무 기강 확립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조직문화와 업무 특성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부패 유발요인을 제거해 청렴 취약분야 개선과 갑질 등 부조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더욱 투명한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고위공직자가 솔선해 청렴 활동에 참여할 것과 전 직원의 청렴하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민원인에게 최대한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 민원인이 감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공직자가 청렴 컨설팅을 내실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