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푹 빠진 백종원'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들어선다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방송인이자 유명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남 장성군에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선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백 대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옛 노인복지회관 건물에 더본코리아 산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를 설립한다.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개원할 예정이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대표메뉴개발사업과 외식브랜드 개발사업,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수행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백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1월부터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유치를 준비해 왔고 12월에는 백종원 대표가 장성을 방문해 예정지와 황룡시장을 답사하기도 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소로 음식문화 경쟁력이 한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 추진과 상승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은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를 포함해 권역별 5개 거리를 지정하고 장성만의 특화된 음식을 선보이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