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 20㎜ 겨울비…다음주 폭설·강추위
주말동안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포근'
23일 많은 눈과 함께 낮 기온도 영하권 뚝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주말동안 최대 20㎜의 겨울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고 나면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동안 비가 내린다.
20일 오전 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내륙으로 확대된다. 비는 21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이 낮은 지리산 부근으로는 1㎝내외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주말동안 아침 3~8도, 낮 7~12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22일부터는 눈과 함께 강추위가 시작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눈구름대가 유입돼 24일까지 사흘간 눈이 예상된다. 구체적인 적설량은 예보되지 않았지만 특히 23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온도 뚝 떨어진다. 22일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낮아지면서 23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주 후반인 26일쯤 강추위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과 다음 주 사이 날씨가 급변하면서 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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