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시외버스에 무단횡단 보행자 치여 숨져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담양을 잇는 농어촌버스가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1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2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금수장 호텔 앞에서 A씨(63)가 몰던 시외버스가 5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보행자를 보지 못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버스는 광주와 담양을 잇는 농어촌 버스로 당시 1명의 승객이 타 있었는데,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