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대한민국 '정상화'…광주 국비 예산 4조원시대"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조인철 예비후보측 제공)2024.1.18/뉴스1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조인철 예비후보측 제공)2024.1.18/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망가진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붕괴된 경제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상화' '광주 경제발전' '부자 서구 만들기' 등 3개분야 15개 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와 검찰개혁을 완성해 망가진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무능·무책임한 행정으로 붕괴된 경제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 균형발전,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극복과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사업 육성정책도 내놓았다.

조 예비후보는 "광주 경제발전을 위해 현재 3조원 수준의 국비를 4조원 이상으로 늘려 광주를 4차산업 중심의 경제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산업에서 파생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를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건강과 쉼이 있는 복지 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산업 분야의 우수한 청년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자 서구 만들기'를 위해 '빛고을 테크노밸리'(상무 도심융합특구) 조기 완성, 시민의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그린 서구,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 서구, 남도의 정취를 품은 관광 서구, 주민이 행복을 느끼는 생활 밀착형 서구를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준비된 예산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껏 발휘해 광주를 미래산업 중심의 거점 도시로 만들고 그 중심에 서구를 두겠다"며 "1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 정책 발굴단'을 발족시켜 3대 분야 15개 과제에 대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예비후보는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 서석고와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영국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장,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을 거쳐 민선 7기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2004년 '대통령 표창'과 2022년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수상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