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에 기부 잇따라…2개월만에 3억원 달성

최석 유탑엔지니어링 회장 2000만원 등

유탑엔지니어링 최석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문재옥 전 염주초 교장(왼쪽 맨 끝), 최윤길 전 장덕고 교장(오른쪽 맨 끝)이 17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가운데)에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2024.1.17./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지난해 11월 발족한 광주시교육청 장학재단인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에 각계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2개월만에 기부액 3억원을 달성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 본사를 둔 감리업체인 유탑엔지니어링의 최석 회장이 2000만원을 교육재단에 기부했다.

37회 광주교육상 수상자인 문재옥 전 염주초 교장, 최윤길 전 장덕고 교장도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에는 이날까지 다섯 차례 기부금 전달이 이뤄지면서 2개월만에 기부액 총액 3억원을 기록했다.

재단은 장학금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빛고을 결식 학생 후원재단이 추진했던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등을 비롯해 연간 10억원의 예산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교육복지 환경을 보다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