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3종' 중 신세계프라퍼티 가장 빨라…토지매매계약금 납부
116억 협약이행보증금·토지계약금 86억원 납부…협약 성실 이행
90일 내 현지법인 설립·설계용역 착수…2025년 하반기 첫삽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복합쇼핑몰 3종세트' 가운데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하는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민간 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에 이어 토지매매계약 계약금 납부까지 이행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광주시와 광주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86억원을 납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8일 개발사업 협약이행보증으로 1단계 116억원을 담보할 수 있는 보증증권도 제출했다.
지난해 12월22일 광주도시공사와 체결한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사업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90일 내 현지법인 설립과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후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개발사업은 기본계획(MP) 수립·실시설계,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사전준비 후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1단계 도로·하천 등 기반시설과 2단계 스타필드·콘도는 2030년, 3단계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은 2033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3종세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문화쇼핑몰 '더현대 광주', 신세계 프리미엄백화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파크)', 어등산 관광단지에 들어설 신세계프라퍼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이다.
더현대 광주는 오는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준비 중이고 광주신세계는 확장 부지 변경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가 가장 빠르다"며 "호남권을 아우르는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이 어우러진 서남권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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