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기계 임대료 50% 할인…718대 임대
3월까지 목재파쇄기는 무료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임대사업소에서 운용 중인 임대농기계 전 기종을 올해 말까지 기존의 절반 가격에 임대할 수 있다.
영농부산물을 잘게 분해하는 목재파쇄기는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인 3월 말까지 무상 임대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은 덕진·시종·삼호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718대가 대상이다.
3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6200여 농가에 7700여대를 임대해 40억원 가량의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를 냈다.
군은 현장 기술지원, 농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기계 활용 편의 제공 서비스도 제공해 농가 일손을 덜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국제정세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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