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야간당직 없애고 재난안전상황실 상시운영
주말·공휴일 주간 당직은 그대로 유지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야간당직 제도를 폐지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은 주간에는 주민안전과에서 운영하고 야간에는 당직실 다른 부서 직원들이 재난안전업무를 처리해 왔다.
하지만 전문성과 신속대응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직원들 역시 매월 한차례 서야 하는 야간당직에 피로감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15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전문성을 가진 전담요원으로 365일, 24시간체제로 운영한다.
화순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늘고, 이태원참사 이후 사회재난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처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을 선제적으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초동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구복규 군수는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객 편의와 생활민원 처리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 주간 당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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