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1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초등 4∼6학년 대상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푸른도시사업소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2024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등산 등 지질유산과 지질학을 연계한 ‘지오스쿨’,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탐방하며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호수생태원에서 놀자’ 등 14개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오스쿨'은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지구과학을 지역 지질유산과 재미있는 실험을 연계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질시대부터 무등산권역 형성사, 지진과 화산, 광물과 암석, 공룡과 화석 등 지질학 전반은 물론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과정에서 처음 배우는 '지질공원'의 개념을 미리 배울 수 있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전국 지질공원 최초로 2015년부터 정기교육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690회에 2만3144명이 참여했다.
참가 신청은 무등산권지질공원 누리집에서 1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 4~6학년이며, 23기와 24기 각 24명씩 총 4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당 5일간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과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생태교육 3종을 공동 개발, 3월부터 운영한다. 유치원 단체부터 일반 가족단위의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과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4월 최초 인증 이후 2023년 재인증에 성공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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