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신규사업 271건 역점 추진"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 개최
정인화 시장 "연중 상시 시책 발굴…국도비 확보 총력" 당부

11일까지 3일간 정인화 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광양시 제공)2024.1.12/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광양시 정책 디자인단 운영' 등 신규사업 271건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간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공약, 역점사업의 추진 방향과 연간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광양시 정책 디자인단 운영'을 포함한 신규사업 271건과 공약사업 97건, 역점사업 256건 등 총 1128건을 공유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생애복지 안내서(e-book) 제작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청년복합공간 조성 △닭숯불구이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 271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농공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와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증액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바우처 택시 운영 등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추진 중인 사업들은 지난해 실적을 분석 평가해 2024년에는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나 행정의 모든 영역은 시민의 안녕과 행복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보고된 신규사업은 면밀한 평가 분석을 통해 더 발전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연중 상시 시책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k@news1.kr